[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 전 구단 공식 라이선스 야구용품을 판매하는 프로야구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유니폼, 글러브, 모자, 방망이, 야구공, 응원용품 등 야구와 관련된 350여개의 상품을 최대 69%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전인 3월 야구관련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 늘었다.
이는 박찬호, 이승엽 등 국내 무대에 복귀한 선수 덕분에 시범경기부터 응원열풍에 동참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8개 구단 공식라이센스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야구용품 중에서는 '투수용 글러브', 유니폼으로는 '기아타이거즈'가 가장 인기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야구 유니폼 판매 1위는 두산베어스였지만 올해는 기아와 롯데의 판매량이 급증추세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면서 "야구용품 판매를 통한 인기구단 지표 산출이 가능한 것은 8개 팀 라이선스 유니폼을 모두 판매하는 곳은 11번가가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번가 프로야구 관련 용품 판매액을 분석해본 결과, 2010년 대비 200% 이상 상승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여성의 구매비율이 약 41%를 기록, 2010년 보다 18% 증가했다.
11번가는 해마다 증가하는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관 내 분홍색 유니폼과, 모자, 글러브 등 여성전용 아이템을 별도로 구성했다.
한편, 11번가는 4월 한달 동안 본인의 SNS에 '프로야구 전문관' 소식을 남긴 11명 추첨해 뉴에라 야구모자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