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스페인 제정위기와 프랑스 경제 성장 둔화 전망 등 유로존 위기가 고조 되면서 뉴욕증시가 5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1시4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7.33포인트(1.39%) 떨어진 1만2750.30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1.30포인트(1.54%) 떨어진 1360.9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름세를 보였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48.12포인트(1.58%) 내려간 2998.96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 고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도매재고 지표는 전달에 비해 0.9% 증가한 478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달 자영업자 낙관지수가 7개월 만에 1.8포인트 하락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킨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미국 최대 알루미늄 공급업체 알코아 주가는 2.14% 하락 중이다.
애플은 이날 오전 한 때 1.2%까지 상승한 644 달러를 기록하면서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현재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 증가 추정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1.34% 하락한 배럴당 101.09달러에 거래 중이다.
금 현물 가격은 0.59% 오른 온스당 1659.5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