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뉴욕증시가 지난 3월 미국 제조업지수 호조세에 힘입어 2분기 첫날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에 비해 49.99포인트(0.38%) 상승한 1만3262.03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8포인트(0.74%) 오른 1418.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32포인트(0.88%) 상승한 3118.89로 마감됐다.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5월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개월 연속 침체국면을 이어가고 실업률도 14년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미국의 3월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투자심리를 다시 부추겼다.
이날 증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고 골드만삭스도 0.43% 올랐다.
반면 4분기 매출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그루폰은 이날 16.89%나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