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우증권은 1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1분기 순이자마진 하락이 예상돼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600원을 유지했다.
구용욱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64.0% 증가한 57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 하락이 예상돼 순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조달 금리 상승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하락하면서 순이자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비이자 이익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의 성동조선 관련 선물환에 대한 손상차손과 같은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구 연구원은 또 "판매관리비도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자산건전성도 안정되고 있어 충당금전입액도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즉, 비용 요인이 안정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판매관리비나 충당금전입액 등 비용과 관련된 항목들이 향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이 안정되는 가운데 순이자 마진이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