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오는 16일부터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물가연동국고채를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 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하면 개인투자자들은 유통시장에서 물가채를 매수하는 것보다 1억원당 약 100만~150만원의 중개수수료 명목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가 매매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국고채전문딜러(PD)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며 개인들에게도 매수의 기회가 열렸다.
이달 입찰일인 16일부터는 물가연동국고채가 발행예정금액의 20% 범위내에서 개인에게 우선 배정되고 소액개인투자자들의 응찰참여를 위해 응찰단위 금액는 10만원으로 정해졌다.
국고채전문딜러(PD)인 대신증권은 16일부터 대신증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19일까지 4영업일간 물가연동국고채에 응찰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입찰을 위한 대행에 나선다.
4월 물가채 개인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800억원이며 19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입찰은 조기 마감된다.
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물가연동국고채는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 분리과세 혜택 등 투자매력도가 높은 상품"이라며 "이번 물가연동국고채 직접입찰제도는 개인투자자가 다양한 혜택을 가지고 있는 물가연동국채를 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