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유명 브랜드 제품과 가격은 비슷하면서 전체 중량은 20% 가량 늘린 '손큰 스파게티 소스'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파게티 소스를 구성하는 재료들의 함양을 늘려 비슷한 품질의 유명 브랜드 상품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중량을 20% 가량 늘렸다. 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실질적인 가격은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각 3000원이다.
최근 스파게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롯데마트에서는 작년 처음으로 스파게티 매출이 국수나 우동을 앞질러 라면을 제외한 면류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작년 11월부터 카레와 스프, 소스류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 에스비 식품' 스파게티 소스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 에스비 식품은 대형마트의 PB 상품을 다양하게 제조하며 많은 노하우를 확보한 제조업체다.
통큰 카레/짜장을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다른 브랜드 상품보다 2배 가량 많이 판매되는 등 품질력을 인정 받은 우수 중소기업이다.
롯데마트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고려해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해 연간 필요 물량을 사전 기획하고 시기별 생산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원재료 구매 효율을 높이고, 대량 물량 기획을 통해 원가를 낮췄다.
또한, 손큰 상품으로 출시해 마케팅 및 판촉활동을 롯데마트가 담당함으로써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연간 동일 가격에 판매한다.
임준철 롯데마트 가공담당 MD(상품기획자)는 "스파게티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파게티 소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으로 향후에도 수요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게티 소스를 준비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