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재차 회복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6포인트(0.70%) 오른 2000.93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을 통해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북한발 리스크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도우위로 대응하며 장 초반 35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2억원, 79억원 사자세로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410억원대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통신,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1.7% 오름세로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어서 기계, 운송장비, 증권업종이 나란히 1% 이상의 업종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전날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업종은 강보합권으로 제한적인 반등 시도만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대부분 강한 반등으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1포인트 (1.42%) 오른 492.63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