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2천선 터치..철강株 '강세'(09:13)

입력 : 2012-04-13 오전 9:16:2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재차 회복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6포인트(0.70%) 오른 2000.93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을 통해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북한발 리스크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도우위로 대응하며 장 초반 35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2억원, 79억원 사자세로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410억원대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통신,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1.7% 오름세로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어서 기계, 운송장비, 증권업종이 나란히 1% 이상의 업종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전날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업종은 강보합권으로 제한적인 반등 시도만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대부분 강한 반등으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매물이 나오며 전날보다 0.3% 밀린 1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9위로 밀려난 하이닉스(000660)는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4% 오름세다.
 
현대차(005380) 3인방도 반등 대열에 합류하며 나란히 1% 내외의 상승을 전개시키고 있다.
 
POSCO(005490)는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사흘 연속 오름세로 전날보다 2% 이상 추가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051910)현대중공업(009540)도 각각 1.2%, 1.9% 상승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있다.
 
다만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NHN(035420)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1포인트 (1.42%) 오른 492.63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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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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