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청소년들의 인터넷상 '왕따 카페'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문제가 되는 카페는 이용을 해지시키는 등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동급생을 집단으로 괴롭히고 따돌리기 위한 인터넷 '왕따 카페' 개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판단, 확인된 일부 카페에 대해 운영을 중지시키기로 하고 폭력을 부추기는 카페를 대상으로 중점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이와 관련, '아무개를 싫어하는 초등학교 카페모임', '초찌질 아무개 안티카페' 등 '왕따 카페'에 대해 '이용 해지'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중점모니터링기간 동안 이용자 접수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집단 따돌림을 조장하는 카페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