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외환은행은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활성화 및 기존 외국인 투자기업의 추가투자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특히 ▲상호 개최하는 국내외 투자유치 행사에 연사 및 전문 컨설팅의 상호 지원 ▲외국인 투자자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 서비스 지원 ▲투자유치 실무정보 교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규모는 23억달러로 전년대비 17%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한국 투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 주무기관인 KOTRA의 직접 취급분을 제외하고 국내 금융기관들의 투자신고 취급분 중 외환은행은 투자신고건수 기준 39.2%, 투자신고금액 기준30.9%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권오훈 외환은행 외환상품본부장은 “외국인 투자기업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