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북리뷰)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장외주식 투자 바이블

안옥림, 서유진 지음

입력 : 2012-04-17 오전 9:37:1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자산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하지만 재테크를 야무지게 잘 하기에는 요즘 살림살이는 팍팍하기만 하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8년 이후 연평균 실질경제성장률은 3.1%이었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6%였다. 소비자 물가가 실질경제성장률을 앞선 것이다. 기초 생활요금인 전기비, 수도비, 가스비, 대중교통비는 야속하게도 오름세다. 이러니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이 농담이 아닌 서글픈 현실이 돼버렸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고수익 상품을 찾지만 마땅한 대안은 없다. 은행금리는 4% 이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한 때 열풍이 불었던 펀드의 2011년 수익률은 어떨까?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1년 수익이 난 펀드는 금펀드(6.8%), 국내채권상장지수펀드(4.7%), 헬스케어펀드(4.7%) 등 8개 유형뿐이었고,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2.9%, 해외주식형은 -9.9%였다. 손해가 안 나면 다행이다. 게다가 불패신화라 불리던 부동산까지 무너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소리 소문 없이 부자들이 관심을 가져온 투자처는 따로 있다. 바로 ‘공모주’,‘비상장주’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일, 수천대 일이 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대체 비상장주식, 공모주가 뭐길래 부자들이 혈안이 되어 뛰어들고 있는 것일까?
 
장외주식이란 ‘비상장주식’이란 뜻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상장을 준비 중이거나 상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바로 장외주식 투자다. 그러나 공개된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장외주식은 유동성, 가격 등이 다소 불분명한 게 사실이다.
 
장외주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 길이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장외주식 투자 바이블'에 있다. 장외주식의 대모로 불리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안옥림 상무가 자신의 실전투자를 바탕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장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여기에 2008년~20111년 증권기자로서 장외주식을 집중 취재해온 서유진 매일경제 기자가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외주식 투자법을 설명하고 있다.
 
은행금리에 목마른 사람, 펀드와 랩어카운트 수익률에 실망한 사람, 더 이상 부동산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장외주식의 좋은 투자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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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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