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무역확대, 세계경제 발전 공동목표 달성에 중요"

입력 : 2012-04-17 오후 12:30:13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수출입안전인증업체(AEO) 제도 도입은 무역원활화와 무역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신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WCO) 글로벌 AEO 컨퍼런스' 개막식 축사에서 "세계경제의 발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역 확대는 여전히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AEO는 세관 당국에서 수출입업체의 안전관리수준 등을 심사해 공인하는 제도로 미국, EU, 중국 등 전 세계 50개국이 도입했다.
 
그는 "AEO 제도는 교역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무역량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이며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등을 통한 AEO 제도의 세계적 확산노력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RA는 자국 AEO와 상대국 AEO를 동등하게 인정하는 협정으로 체결시 상대국의 AEO 수출물품에 대한 검사생략 등 혜택을 부여한다.
 
신 차관은 "AEO 제도는 민간과 정부부문의 협력과 상호 유대관계가 절실하다"며 "정부 부문이 그 토대를 제공하고, 민간이 수출입 프로세스 전반을 책임감 있게 주도해 나갈 때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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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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