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8일
코프라(12660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성장성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송동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고기능폴리머 제조업체 코프라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은 230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각각 17.5%, 37.4%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부턴 차량 경량화 소재인 PA 및 PP 신규 품목이 4월부터 GM대우,
현대차(005380)로 공급되고 시작하고, 신규 사업인 LFRT도 5월부터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인 280억원, 신제품 수익성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이익률 추가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중 LFRT 증설을 완료해 하반기에도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 경쟁업체의 해외 현지 공장 설립이 가시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완성차 업체의 소재 조달 정책을 고려시 현대/
기아차(000270) PA부분 국내 1위 업체인 코프라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져 PER 7.1배 수준인 현주가는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