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세종시 청내에 이전 공무원 생활편의 지원을 위한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원 점검단'이 구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은 오는 9월 총리실을 필두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주 공무원의 생활 불편사항 등을 총괄 점검관리하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원 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단은 정부청사 인근의 주택, 대중교통, 생활편익시설 및 교육시설, 각종 기반시설 준비상황 등을 총괄 점검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발굴해 해소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점검단장은 행복청 차장, 부단장은 기획조정관으로 하고 실무반은 주택공급반, 도로교통반, 기반시설반, 공공시설반, 교육시설반, LH시설반으로 구성·운영한다. 분야별로 매월 현장을 점검해 사업공정률, 청사 및 각종 기반시설 준공시기, 운영 상황 등을 총괄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의 부처별 이전계획 수립, 공무원 후생·복지, 청사내 편의시설 등을 중점 지원하며 건설청 점검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유업무 외의 사각지대를 하나하나 챙겨 이전 공무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게 된다.
이충재 건설청 차장은 "총리실 등 중앙행정기관의 입주 시기가 오는 9월로 다가 온 만큼 이주 공무원의 안정적 정착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청사 이전으로 인한 민원인의 접근성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