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19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5월 OLED 모멘텀 재개를 대비해 비중확대에 나설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은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2010년 하반기 이후 1년반 이상 2만2000~2만8000원의 지루한 박스권 횡보를 지속했다"며 "이는 2009~2010년 이 회사 주가가 OLED시장의 미래가치를 빠르게 선반영한 탓"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2012년 이 회사 주가는 한단계 레벨업되는 시기로 판단되는데 이는 OLED TV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중소형 OLED와는 달리 OLED TV에 대해선 기존 패널업들이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나타내 이 회사의 고객다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 회사 주가는 2월 이후 조정을 거치면서 고점대비 20%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1분기 고객사의 제한적 증설로 인한 유기재료 출하량 정체 때문"이라며 "이 탓에 1분기 매출액 342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전기보다 각각 7.2%, 12.4%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5월부터 SMD 향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중소형 OLED시장이 레벨업될 시기가 도래했다는 점, 삼성과 LG의 OLED TV 공개를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개시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은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