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철강업종에 대해 이번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종의 1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수기 실수요 유입이 본격화되고 원료투입 가격이 떨어진데다 재고조정효과로 철강가격의 반등이 기대되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철강수요 회복 지연와 중국경기 둔화는 철강업종의 성장을 제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철강원료 투입가격이 3분기까지 떨어지고 글로벌 철강가격은 점진적으로 우상향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재고고정효과와 미국의 견조한 수요, 일본의 철강제표 개선조짐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외 철강수급이 개선된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