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KBS 구노조가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KBS 구노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KBS 이사회와 사장선임구조 개혁을 위한 방송법 개정 촉구’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률 76.5%(투표율 84.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BS 구노조는 1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일정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며, 파업 돌입 시점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기술직군을 주축으로 꾸려진 KBS 구노조는 조합원 수가 2900명 이상을 헤아리기 때문에 새노조와 동시파업에 나설 경우 방송 차질 등의 여파가 예상된다.
한편 ‘김인규 사장 퇴진’과 ‘공정보도 촉구’를 내건 KBS 새노조 파업은 19일로 45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