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동부증권은 19일
OCI(010060)에 대해 태양광 산업의 수요부진과 공급과잉, 그리고 폴리실리콘 가격의 가격 약세 지속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30만원은 유지했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 태양광 산업의 수요부진과 공급과잉 지속으로 작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8906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 각각 전년대비 23.3%, 7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 사업인 폴리실리콘이 힘든 영업환경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고유가 영업환경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두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석유석탄화학 부문을 제외"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본격적인 구조조정기를 지내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다가올 2분기부터 태양광 셀/모듈 제조 회사들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폴리실리콘 가격의 추세 전환은 공급측면의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와 미국, 중국, 일본의 수요 증가효과가 반영되는 여름 이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