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90선을 이탈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9포인트 (0.82%) 밀린 1983.4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스페인의 국채 입찰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부진 여파에 하락 마감하면서 장 초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로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각각 101억원, 441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만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53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 10억원대 제한적인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는 가운데 하락하는 업종이 우세하다.
화학업종이 2%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상황이고 전기전자 업종도 1.2% 밀리고 있다. 이어서 건설, 은행, 증권 등 트로이카주도 일제히 약세 흐름이다.
반면 의료정밀종은 2% 넘는 오름세를 기록중이고 종이목재, 통신, 섬유의복업종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며 지수대비 선전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0.99% 하락한 1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 (0.28%) 내린 500.51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