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독일의 기업 신뢰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민간경제연구소(IFO)가 집계한 이번달 독일 기업의 경기신뢰지수가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109.9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09.5를 상회했다.
이로써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고 있지만 독일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달 기업 신뢰지수가 예상을 깨고 증가한 것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적이 양호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닉슨 소시에테제네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위기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내수와 대외 수요가 모두 견조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