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23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가입자 전망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현 주가는 내재가치를 현저히 이탈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제시했다.
신건식 BS투자증권연구원은 "순증 가입자 증가 속도보다는 500만 달성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적정가격대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현 주가는 전고점 대비 36.7% 하락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적가입자는 궁극적으로 500만명에 이를 것이다"라며 "과거 2년간 보여준 성과와 OTS라는 차별화되는 상품 경쟁력, 그리고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산업적 변화의 수혜를 고려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플랫폼 업체의 성과를 놓고 보면 승자는 스카이라이프였고 패자는 케이블 업체였다"며 "가입자 변동을 보며 전체 케이블업체 순증 가입자는 2010년에 21만명, 작년에 14만명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