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1960선 자리를 내주고 있다.
2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6포인트 (0.65%) 밀린 1959.48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인 부채 위기와 네덜란드의 정치적 위기, 프랑스 대선 등 유럽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장 초반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투자 주체들도 장 초반 분위기를 탐색하며 제한적인 매매포지션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7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고 개인만이 153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 25억원 소폭의 매수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주인 가운데 보험업종이 1%대 오름세로 유독 강한 모습이다.
대장주인
삼성생명(032830)이 자사주 매입소식에 2% 넘는 강한 상승흐름을 전개시키며 업종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실적악화 우려가 불거지며 건설업종이 2% 넘게 하락,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 화학, 철강금속업종도 1% 내외의 조정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 출발하고 있다.
현대차 3인방은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어닝쇼크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화학(051910)은 0.8% 하락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로 31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내는 흐름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4포인트 (0.96%) 하락한 490.29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