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중소 로펌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업이 진행된다.
코트라(KOTRA)와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률 서비스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법률서비스 해외진출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법률지원을 협력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FTA로 인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도 다변화되고 있다. 기업의 해외 투자와 국제 분쟁 관련 시장이 글로벌 로펌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코트라는 전망했다.
국내로펌은 대형화를 통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지만 중소 로펌의 경우 해외진출이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신영무 대한변협 협회장은 "중국과 아시아지역의 시장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우리 로펌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진출지역이 다양해진 만큼 중소로펌들도 해외로 눈을 돌릴 때다"라고 말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법률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기업 많이 진출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협력 사업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트라는 대한변협과의 첫 협력사업으로 법무부와 함께 다음달 9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 법률서비스 중국진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