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5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동건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4% 감소했지만 전기대비 293.0% 증가했다"며 "주력 제품 DNT 가동률 회복에 따른 판매물량 확대, 초안 증설분 가동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1월 50% 미만이던 DNT가동률은 3월말 기준 약 75%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돼 전사 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1분기대비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KPX화인케미칼 TDI공장 3기가 4월 중순부터 풀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이 회사의 DNT가동률 또한 정상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폴리우레탄 시장은 전년 4분기 이후 회복세에 있고, 이머징 국가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DNT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턴어라운드, 질산, MNB 등 주력 제품 하반기 증설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신규 사업 계획이 연내 가시화될 가능성이 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