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내달 4일 치러지는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유인태 당선인도 도전장을 던졌다. 19대 총선 서울 도봉을에서 당선된 유 당선인은 25일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유 당선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국회 정말 중요하다"며 "다시 원내과반을 차지한 박근혜 대표가 이끄는 새누리당의 오만한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9대 국회에서는 기득권을 견제하고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민생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아가 12월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참여정부의 정무수석, 당의 위기 때마다 숨은 해결사로 활동했던 경륜과 지혜, 특유의 조정능력으로 19대 국회를 민생국회, 정책국회로 만들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 이념, 계파를 넘어선 새로운 리더십으로 시작하겠다"며 "특정 지역과 계파의 지원을 받는 후보가 원내수장으로 당선되면 갈등이 재현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요원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