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재고 감소와 가격 상승에서 답을 찾자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전통적인 비수기로 TV판매량 감소와 아이패드3 패널 생산차질로 판매면적은 전기대비 3.9% 감소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6.5% 하락한 6조1840억원이었고, 영업적자는 330억원 증가한 178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1분기말 재고금액은 4분기말 2조3000억원보다 감소한 2조2000억원으로 지난 2년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며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2분기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PDP TV생산 축소로 LCD TV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1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당초 역성장 예상과 달리 전년대비 1.8% 증가했다"며 "4월부터 LCD패널가가 상승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 실적 부진, 아이패드3 패널 공급 지연 및 혼하이와 샤프의 전략적 제휴 등 악재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낮은 재고 수준, LCD패널 가격 상승, 아이패드3 공급 재개, 2분기 턴어라운드 등 펀더멘탈은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