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SBS(03412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저조했지만 2분기가 기대된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제시했다.
SBS는 전일 매출이 12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하고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128억원을 기록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의 실적 부진은 경쟁사 대비 저조한 시청률과 민영미디어랩 체제 변환에 따른 과도기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시청률은 3월부터 회복세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옥탑방 왕세자'는 10.5%의 시청률로 MBC의 '더킹투하츠'와 유사한 수준이고, 5월에는 수목드라마로 소지섭 주연의 '유령' 주말드라마로는 장동건 주연의 '신사의 품격'등의 강력한 라인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또 "헬로비전 등 SO와의 재전송신료 협상 타결에 따라 연간 100억원 수준의 사업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