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27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악재는 충분히 반영됐고, 이제 수주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컨센선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
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여 전반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얀부3 프로젝트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사실상 수주가 확정적인 담수부문(약10억 달러) 이외에 발전부문에 대한 보일러 공급(약 8억 달러)도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얀부3 프로젝트에서의 수주규모는 당초예상의 2배에 가까운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 2조원 규모의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두산중공업이 컨소시엄 파트너로 참여한 디벨로퍼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이변이 없는 한 동 프로젝트로부터 최대 2조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