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3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장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고,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20조1649억원, 영업이익 2조2826억원으로 작년대비 각각 10.6%와 2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부문 수익성 개선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작년 말 대비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 감소, 마케팅 비용 축소, 기타영업손익 개선 등에 기인했다"며 "2분기 차량부문 매출액은 19조833억원, 영업이익은 2조290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0%와 45.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85조530억원과 9조 5273억원으로 각각 1.9%와 9.6% 상향 조정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