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반등에 나서며 1980선을 회복하고 있다.
장중 1991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고점대비 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다.
3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7포인트 (0.49%) 오른 1985.0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과 심리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한데 따른 훈풍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와 유럽의 선거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투자 주체들의 움직임이 긍정적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각각 317억원, 260억원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개인은 581억원 매도 우위 상황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200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통신, 서비스, 의약품업종만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2.8% 오르는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 기존 주도업종이 동반 1.5% 상승하며 장 초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업종도 0.5% 내외의 상승권으로 소폭 반등을 타진하고 있는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도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 (0.58%) 상승한 481.7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