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여수엑스포' 곳곳을 인터넷이 연결되는 어디에서든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초부터 국토해양부의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www.vworld.kr)'로 행사장 전역을 실제와 똑같이 볼 수 있는 최첨단 3D 영상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엑스포 인터넷 사이트인 박람회포털(www.expo2012.kr)에 접속하면 브이월드의 3차원의 가상현실로 행사장 확인이 가능하다. 박람회장 버드뷰, 전시장 둘러보기, 전시시설 둘러보기, 숙박정보, 주변관광지 정보, 주요위치 경관보기 등 총 6가지가 서비스된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나라의 첨단 공간정보기술과 IT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행사장 실제 모습을 컴퓨터에서 볼 수 있도록 3차원 사이버공간으로 제작해 인터넷만 연결되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서비스 중인 '브이월드'는 3차원 영상을 기반으로 지상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는 첨단 서비스로 지난 3월 핵안보 정상회의 당시 전 세계 정상 경호업무에 활용된 이후 차세대 핵심 공간정보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행사 안내와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최신정보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핵안보 정상회의, 여수엑스포 등 일련의 국가행사에 대한 성공적 운영지원을 계기로 앞으로 예정된 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도 첨단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엑스포 3D 가상현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