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은 삼성전자의 3세대(3G) 폴더형 피쳐폰( feature phone)인 '와이즈2(SHW-A330S)'를 다음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의 홍수 속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피쳐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와이즈2'폰은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아크릴 윈도우를 적용한 디자인과 스마트폰 앱 아이콘 형태의 편리한 UI, 간편연락 Hotkey, FM라디오와 DMB 동시 적용 등이 주요 특색이다.
또 듀얼 폴더로 내부에는 3.0인치, 외부에는 2.2인치 LCD 화면이 사용됐다.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티 맵(T map )과 피 맵 골프(T map Golf)도 이용할 수 있다. 티 맵은 무료음성2, 넘버원, 올인원 및 맞춤형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무료로 그 외 요금제 선택시 유료로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즈2' 폰은 지난 2월 LG전자의 와인샤베트(LG-SH840)를 출시한지 2개월만에 나오는 일반폰이다.
2010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단말 라인업 중 일반폰 비중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일반폰 이용자의 약 68%를 차지하는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신규 일반폰 출시에 대한 갈증이 있어왔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들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과 함께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와이즈2'폰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