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일명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경백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논현지구대장 출신 퇴직 경찰 강모 경감 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종)는 2일 논현지구대에서 근무한 강모 경감과, 임모 경위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경찰 중 경감 계급의 지구대장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또 이씨로부터 2009년부터 매월 월급 형식으로 총 6800만원을 수수한 전 강남서 여성청소년계장 출신 정모 경위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4500만원을 받은 박모 경사, 2007년부터 2008년까지 4000만원을 받은 또 다른 박모 경사 등 경찰 3명을 지난 1일 추가로 기소했다.
이번 추가 기소로 이씨로부터 돈을 받아 기소된 경찰관은 총 1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