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기업 3곳 추가 제재 결정

입력 : 2012-05-03 오전 4:35:47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유엔 안정보장이사회가 압록강개발은행, 청송연합, 조선흥진무역회사 등 북한 기업 3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로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받게 된 북한 기업은 8개, 개인은 5명이 됐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산하 북한제재위원회는 뉴욕 유엔 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으로 이들 3개를 포함한 11개 기업은 자산 동결과 회원국간 거래가 금지된다. 개인 역시 자산동결과 해외여행이 금지된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추가 제재 대상으로 북한 43개 기업 명단을, 유럽연합(EU)은 약 40개 명단을 제출한바 있다. 하지만 중국이 이번에 추가된 3개 기업만을 승인해 이 같이 결정됐다.
 
이번 추가 제재 결과가 당초 요구에 비해서는 적지만 북한에게 도발에 대한 경고를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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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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