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3일
코라오홀딩스(900140)에 대해 기존 사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신규 사업부문의 성과는 아직까지 가시화 되지 않고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수익 전망 상향에 따라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이규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3.9%, 75.6% 증가한 601억원, 9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며 “올해 ASEM 회의 개최와 인도차이나 반도 개발 프로젝트 등 라오스의 국가 성장으로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뛰어난 1분기 실적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라오스를 뛰어넘어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 반도 주변 국가로의 사업 진출에 따른 장기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코라오홀딩스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42.5%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 개선이 지난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판매망 확대에 따른 수확이라는 점은 명확하지만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가시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부담감은 존재한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신규 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의 부담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