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금요일마다 특정 상품을 할인 판매하던 편의점 보광훼미리마트가 상품군을 확대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4일부터 7월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수입 맥주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 'FRIDAY BEERDAY'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그동안 금요일마다 와인을 최대 60% 할인 판매했다.
상품은 아사히, 이치방, 삿뽀로의 중캔과 대캔 2종류씩 총 6종이다.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맥주 소비량이 급증, 인기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소비자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전년 대비 맥주 판매량은 국내 맥주 22%, 수입 맥주 29%의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입 맥주 중에는 북미산과 유럽산이 각각 9%, 28% 신장한 반면 일본산 수입맥주는 무려 52%나 신장하며 수입맥주 카테고리 내에서 절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인기 와인 6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FRIDAY WINEDAY'의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다시 한 번 노린 것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금요일마다 와인데이를 진행한 결과 전체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신장했으며 행사 상품의 매출은 700%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월별로는 화이트데이가 있었던 3월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50%로 가장 높았고,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저녁 시간대에 주로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판매량 역시 20% 이상 성장하는 등 요일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에 보광훼미리마트 측은 와인데이 시즌2 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맥주로까지 상품군을 확장해 요일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
와인데이 행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금요일에 진행되며 '보어루아 부르고뉴'(1만9900원)를 비롯해 선물하기에 좋은 와인 6종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유선웅 보광훼미리마트 MD기획팀장은 "와인 할인 행사를 통해 특정 상품군에 집중된 마케팅전략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줬다"며 "향후 요일 할인 행사를 다른 상품군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