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팬택 '베가레이서2'의 성공은 세계 최대의 칩 제조사인 퀄컴의 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준우 팬택 부사장은 3일 열린 '베가레이서2'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원칩인 28㎚ 공정 퀄컴 스냅드래곤 S4 칩셋 물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처음 계획은 현재 휴대폰 시장 판도를 뒤바꾸고 싶었지만 원칩 물량이 부족해 판도변화에도 영향이 있다"며 "일단 국내에서 지금까지 유지해온 마켓쉐어를 지켜나가는 것이 최소한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준우 부사장은 4월부터 지금까지 받아놓은 물량이 있다며, 3분기 이후로의 장기적인 물량은 아니지만 2분기까지는 필요한 물량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서드파티 칩 제조사들이 시장 수요에 맞출만큼 28㎚ 공정의 칩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며, 이는 올 9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준우 부사장은 '베가레이서2'의 기능과 성능에 최초라는 타이틀을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며, 최초라는 타이틀 없이도 '베가레이서2'의 성능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팬택의 LTE 원칩폰 '베가레이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