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의 간사이전력이 오는 8월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자문단은 "간사이 전력의 수요예측 조사를 지난달 23일 실시한 결과 8월 전력량이 예상보다 15% 부족할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오이 원자력 발전소 3호기와 4호기의 운행이 올 여름에도 중단됐을 것이란 가정하에 나온 계산이다.
간사이 전력은 오사카, 나라, 교토 지역에 전력을 공급한다.
한 현지 언론은 전력난 해소를 위한 국민 개개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에 간사이 전력의 서비스 지역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은 15%로 지난해 16.3%과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정부 자문단이 보고한 새로운 여름 전력 공급 전망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일본의 골든위크가 끝나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