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업종대표주로 양호한 투자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매수'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5000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은 1조7104억원, 영업이익 137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5.2%와 26.8% 증가하며 예상보다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분기부터 소재식품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고가원재료 투입이 마무리되고, 3분기까지 투입 가능한 저가원재료를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두는 파생계약과 신곡 출하시기 등을 고려해 원가상승에 대비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소재식품의 수익성 개선과 바이오의 성장을 바탕으로 생명공학부문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