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녹색기술 논하는 '그랜드 그린 챌린지 컨퍼런스' 연다

타이드인스티튜트와 공동 진행..11일 제레미 리프킨 강연

입력 : 2012-05-08 오전 11:37:24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와 타이드인스티튜트는 녹색혁명이 가져 올 미래상에 대한 전망과 비전을 우리사회에 제시하기 위해 '그랜드 그린 챌린지 컨퍼런스(GGCC)를 공동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GGCC'는 녹색기술 기반의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국내외 석학과 기업가, 창업자들의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번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월 2회 개최될 예정이다.
 
KT(030200)는 오는 11일 오후 3시에 첫 강연이 열리며, 저서 '소유의 종말'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회사상가이자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첫 강연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제레미 리프킨은 이번 강연에서 국내 미래연구자, 이공계 대학생, 창작자 등의 참석자들에게 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가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를 설명하며, 강연 이후에는 장대익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사회로 관객들과 새로운 세계질서 전망 등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KT와 타이드인스티튜트는 젊은이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녹색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업에 대한 도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드인스테튜트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던 고산씨가 미국 나사캠퍼스 내에 설립된 싱귤래러티 대학에서 착안해 지난해 3월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과학기술기반 창업 진흥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KT는 그 동안 태양광에너지·지열에너지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활용,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 참여, 화상회의 및 스마트워킹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등 꾸준히 그린 IT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산 대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명현 박사 등이 강연자로 나서는 두번째 강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며, 인류가 당면한 문제와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한 개괄과 사업의 관점에서 이를 해석하고 기회를 찾아내는 방법론과 트렌드제를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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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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