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9일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가 조정 시 투자할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향후 ‘쏠림’에 의한 수급불균형에서 회복될 경우 중소형주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중소형주 주가가 일부 대형주에 대한 쏠림으로 인해 약세를 보여왔다면 향후 중소형주 주가는 유럽발 정치적 위기, 유럽•미국 은행에 대한 신용강등 리스크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한 장세로 인한 리스크는 단기적인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그는 “리스크를 촉발시키는 원인이 상이하기는 하지만 현재와 유사한 상황이 지난해 전반기에 진행됐다고 판단되고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중소형주 강세장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때문에 중소형주 투자 관점에서 외부 리스크 증가로 인한 중소형주 주가 조정은 적극 매수기회라 판단돼 펀더멘털이 검증되고 2분기 실적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