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코원(056000)이 전자사전 시장을 겨냥하여 태블릿 PC형 전자사전을 선보인다.
코원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스마트딕 'COWON Q7 plenue(이하 Q7)'를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원은 'Q7'에 대해 다국어 사전과 교육 콘텐츠를 통한 편리한 학습 기능 등 태블릿 PC의 장점을 결합해 활용도를 한층 높인 스마트 전자사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Q7'에는 두산동아 프라임 시리즈, 웹스터, 옥편을 비롯해 국어·영어·일어·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 등 6개 국어의 다양한 사전을 탑재한데다, 중국어·일본어의 필기인식, 단어장, 암기모드 등 학습 특화 기능과 함께 원어민 발음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화면을 가볍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단어의 뜻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전문 전자사전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원터치 사전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기존 태블릿 PC와의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중고생 필수 단어와 숙어, 유명 강사들의 생활?여행 회화 프로그램 등 풍부한 어학 콘텐츠와 영단어 학습을 위한 '워드업', '공학용 계산기', '교보 eBook' 등의 학습 애플리케이션도 충실하게 담았다고 강조했다.
코원은 Q7이 IPS 디스플레이로 인터넷 강의 등 풀HD 영상을 변환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코원의 실감 음장 'JetEffect 5'와 고음질 인이어 이어폰 'COWON CE1'을 통해 최적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효율 배터리와 저전력 설계로 동영상 14시간, 음악 96시간 재생이 가능해 이동이 잦은 학생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1㎓의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레드, 와이파이(Wi-Fi) 무선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과 이메일은 물론, '코원 T 메시지'·'코원 T 멤버십 카드'·'트위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HDMI 영상 출력, 스테레오 스피커, 블루투스, 라디오, 음성녹음, 문서·이미지·만화 뷰어 등 부가기능도 꼼꼼하게 갖췄다는 설명이다.
'Q7'은 16기가바이트(GB) 39만9000원, 32GB 45만9000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COWON Q7'은 전자사전 기능을 중심으로 강력한 재생시간과 멀티미디어 성능 등 코원 고유의 강점을 극대화한 학습용 태블릿"이라며, "기존의 전자사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원은 홈페이지(
www.cowon.com)에서 신제품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Q7', MP3, 사운드캡슐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원의 'COWON Q7 ple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