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6.41포인트(0.67%) 내린 2432.47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무역수지 등 주요 실물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와 함께 지난 밤 그리스의 연정구성이 실패하며 유로존 위기감이 다시 고조된 점이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것으로 보인다.
5거래일 연속 2450선에서 맴돌고 있는 중국 증시가 과연 이번에는 조정기를 거친 후 2500포인트를 넘어설 지, 앞선 경우처럼 다시금 힘없이 무너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로벌 위기감이 다시 대두되며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노펙(-0.69%), 페트로차이나(-0.50%) 등 정유주가 약세다.
남방항공(-1.44%), 동방항공(-1.40%) 등 항공주 역시 크게 내리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가전하향 누적판매금액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6.7%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신(-1.34%), 수닝가전(-0.78%), TCL(0.45%) 등 관련주 혼조다.
공상은행(-0.23%), 초상은행(-0.40%), 건설은행(-0.42%) 등 은행주는 이날도 흐름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