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동부증권은 10일
대한생명(088350)에 대해 생보주의 최대 강점인 안정적 가치 상승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5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대한생명은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161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연간 순이익은 5340억원으로 연초 설정했던 순이익 목표에는 미달했지만 퇴직급여충당금 추가설정 등의 일회적 요인을 고려하면 만족할만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실적 추정치는 보장성신계약 11% 성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12% 증가하는 목표를 수립했으며 2015년까지 삼성생명과의 갭을 축소시킨다는 목표아래 공격적 영업전략을 전개할 것"이라며 "당기순이익 목표를 5850원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한 이유는 장기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이후 4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현주가는 예상 배당수익률 4% 수준"이라며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라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