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EST(Expo Supporting Team) Desk에서 물류업무 상담 모습.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물류기업들이 오는 12일 여수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의 공식 물류운영사인
한진(002320)은 전세계 전시품과 각종 행사물자의 통관과 보관, 운송 등 제반 물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은 1790㎡ 규모의 여수엑스포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인천공항과 부산·광양항 등에서 물류센터로 입고되는 전시·운영물자의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품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한진은 무진동 차량과 같은 특수장비 투입과 영어 사용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였으며 행사장 내 소화물 취급을 위한 EST(Expo Supporting Team) Desk운영 등 막바지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외부충격에 민감한 전시물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무진동 차량은 물론 특수 저장용법을 활용한 항온 및 항습 창고보관, 진공 포장설비로 전시물 포장에서 통관, 현지운송까지의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전시물 운송은 화물 특성상 고도의 안정성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종합물류서비스로 개장 스케줄에 맞춰 운송해야 하는 만큼 적시 수송이 생명”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SCM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외 전시물 운송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물류 운영사로 선정된
CJ대한통운(000120) 역시 1651㎡ 규모의 엑스포 물류 전담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허보세구역 허가를 받아 보세화물의 통관 및 검사를 직접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백여종 이상의 다양한 전시관 내부 구조물과 전시물품을 각각의 특성에 맞춰 안전하게 취급하고 있다”면서 “현장 인력이 밤잠을 잊고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