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1일 채권시장은 강세폭을 늘리며 마감했다. 장 후반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지표물은 0.03%p 내린 3.37%에 고시됐다.
5년물과 10년만기, 20년만기 국고채는 각각 0.03%p, 0.04%p, 0.05%p 내려 3.49%, 3.75%, 3.83%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3년만기 국고채 6월 선물이 14틱 오른 104.51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4083계약과 9643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만153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만2234계약으로 집계됐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0.01%p 내린 3.37%, 통안채 1년물도 전일보다 0.01%p 내린 3.38%에 각각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전일보다 0.02%p 낮은 3.29%에 거래를 마쳤다.
강지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약보합 출발했으나 장중 발표된 중국 지표 결과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