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고리원전 전력중단 사고 은폐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후임으로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부와 발전업계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2012년도 제4차 회의'를 열고 한수원 사장 최종 후보자로 김신종 사장과 홍장희 전(前) 한수원 발전본부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지식경제부 출신으로 에너지 분야 행정 경험이 풍부해 한수원 사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김 후보자는 동력자원부 출신(행시 22회)으로 지경부 전신인 산업자원부에서 에너지산업심의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자원정책실장 등 에너지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쳐 정부에서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홍 후보자의 경우 그 동안 한수원 사장으로 외부영입이 없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한수원은 다음주 중 주주총회 날짜가 정해지는대로 최종 1명을 선택해 지식경제부 장관의 재청받을 계획이며,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