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올해 들어 최대주주를 변경한 코스닥 상장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8일가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법인은 34사로 전년 동기 50사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1017사의 3.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 동기 4.89%에 비해 1.55%p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변경건수도 총 37건으로 전년 동기 64건과 비교해 42.19% 감소했다.
최대주주를 1회 변경한 기업은 31곳으로 전체의 91.18%를 차지했고, 2회 변경한 곳은 3개사로 8.82%였다.
또 이들 전체 상장법인 대비 최대주주 변경이 있는 상장법인의 상장폐지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상장법인의 상장폐지비율은 2.05%으로 집계됐으나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의 상장폐지 비율은 5.88%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법인의 상장폐지 비율은 2.64%를 기록했지만 최대주주가 변경된 경우 14.00%로 5.30배 이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