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지프(Jeep) 랭글러의 라인업에 국내의 유일한 소프트탑을 탑재한 컨버터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랭글러 스포츠(Wrangler Sport)'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Jeep 랭글러 스포츠
Jeep 랭글러 스포츠는 2도어 모델로, 3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신규 구매 고객에는 사이드스텝, 하프도어 등 Mopar® 정품 악세서리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단계별로 개폐할 수 있는 접이식 선라이더(Sunrider®) 소프트탑은 3중 패브릭으로 구성돼 주행 시 도로나 바람의 소음을 감소하고, 기류에 의한 진동을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방온 효과도 향상시켜 준다.
Jeep 랭글러 스포츠의 외관은 랭글러 특유의 직사각형 바디, 원형 헤드 램프와 7슬롯 그릴 등 한 눈에 Jeep 임을 알 수 있는 고유의 DNA를 계승하고 있으며, 블랙 색상의 선라이더 소프트탑 탑재로 개성있고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Jeep 랭글러의 핵심 가치인 자유, 모험, 우월성, 그리고 정통성이 엿보이는 탈부착이 가능한 도어, 폴드 가능한 윈드실드, 전면 윈드쉴드 상단에 위치한 7 슬롯 라디에이터 그릴 아이콘 뱃지 등이 적용됐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워즈오토(Ward’s Auto)의 '10대 엔진'에 2년 연속 선정됐던 3.6ℓ Pentastar® V6 엔진을 탑재해 284마력의 최대 출력과 35.4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 고속도로 주행 기준 8.8 km/ℓ의 연비와 235g/km의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커맨드-트랙(Command-Trac®)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해 보다 실용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커맨드-트랙은 평상시에는 뒤 바퀴에 모든 구동력을 전달하며, 운전자가 개입하면 구동 배분을 앞·뒤 50대 50으로 동일하게 전달하도록 변경할 수 있어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기존 루비콘과 사하라에 스포츠가 새로 추가되면서 랭글러의 강력한 라인업이 구축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한국 고객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랭글러 스포츠는 Mopar® 정품 악세서리를 통한 나만의 랭글러로 꾸밀 수 있어, 랭글러 스포츠와 함께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eep 랭글러 스포츠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3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