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시에서 게임빌과 컴투스는 나란히 8.21% 상승했다.
게임빌은 7만2500원으로 전고점에 도달했고, 컴투스는 2만9000원으로 3만원 선에 근접했다.
이날 게임빌은 1분기 매출액이 166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 순이익은 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0%, 131%,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도 지난 4일 1년전보다 매출은 53.6%, 영업이익은 84.9%, 순이익은 54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 게임사의 실적 상승세는 스마트폰 게임 매출호조에 기인한다.
올해 스마트폰의 국내 보급률이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스마트폰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도 커지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글로벌 오픈마켓도 실적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 게임사들은 애플과 구글을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빌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보다 437%나 성장했다.
또한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해 “소셜네트워크 게임(SNG) '타이니팜'은 하루 이용자가 100만명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