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매수주체 '실종' 1890선도 붕괴(10:07)

입력 : 2012-05-15 오전 10:11:2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1890선이 무너졌다. 장초반 매수했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1포인트(1.36%) 하락한 1887.72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150억원, 333억원, 484억원 일제히 매도하면서 지수를 무너뜨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848억원, 비차익거래 121억원 등 총 96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2.26%), 화학(1.9%), 전기가스업(1.85%), 운송장비(1.8%), 의료정밀(1.83%)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통신업(1.54%), 음식료품(0.94%), 보험(0.06%)만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고려아연(010130)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금값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또다시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석유(011170)를 비롯해 금호석유(011780), LG화학(051910), 한화케미칼(009830), 케이피케미칼(064420) 등 화학주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고, 정유주 3인방인 SK이노베이션(096770)GS(078930), S-Oil(010950)도 동반 하락하면서 정유·화학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외국인 매도세에 4% 이상의 낙폭을 보이며 기계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두산엔진(082740), 두산중공업(034020), STX메탈(071970), 한라공조(018880) 등이 동반 하락세다.
 
반면, CJ제일제당(097950)을 비롯해 오리온(001800), 롯데제과(004990) 등이 올라서며 전날의 부진을 털어내고 있고, 통신 3인방인 KT(030200)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8포인트(2.39%) 하락한 476.85을 가리키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웹젠(069080) 등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게임주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플렉스(051370)가 반등했다.
 
반면, 안랩(053800)이 7%대 낙폭을 보이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테라리소스(053320), 태광(023160), 포스코 ICT(022100), 셀트리온(068270) 등이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154.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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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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